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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빈페이지 펴냄
‘마사코’의 유언장을 통해 모인 네 명의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마사코는 이미 사망한 이후의 이야기이기에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그녀는 전체 스토리의 기둥이 되는 존재이다.
주인공들은 그녀로부터 비롯된, 혹은 그녀와 관련된 각자의 상처를 안고 모인다. 유산을 받기 위해 관련없이 살던 사람들이 억지로 모여 살다보니 수시로 각을 세우다가도, 결국에는 마사코의 뜻을 이해하고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와 화해하며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내는 모습이 다정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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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서투른 사람들을 토닥여 주는 것도 같고, 더 늦기 전에 후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채근하는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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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꺼운 책이지만 고구마 구간 없이 술술 읽히는 해피엔딩 소설이다. 힐링형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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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페이지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리딩책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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