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를 찾아다니는 초빼이, 김종현 작가가 소개하는 식당과 음식 이야기.
우회해서 돌아가는 시간마저 감내할 만큼 가치가(36쪽) 있는 순댓국, 쌀 한톨 한톨 사이 잘 스며든 불향이 적절하게 양을 조절한 기름의 고소한 냄새와 환상적인 조화(75쪽)를 맛볼 수 있는 중식집,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211쪽) 내는 육회비빔밥 등. 책을 읽다 보면 맛이 궁금해 안달이 난다.
소개된 곳 중 몇 곳은 이미 가본 곳도 있다. ‘참 맛있게 먹었는데’ 지난 추억을 더듬다 보면 그 끝에는 사람이 있다. ‘음식을 떠올리면 사람이 떠오르고, 그 사람과 함께 한 시간이 기억되며, 그 음식을 먹은 장소가 떠오른다.‘(162쪽)고 한 그의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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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하마
차님이 남겨주신 책 속 글귀를 읽으며
읽고싶은 책으로 담아놓게 되었어요😁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이 자꾸 눈에 띄는,
즐거운 날들 되세요!
9개월 전
차님
@nechamah 네하마님 다정한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