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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그레고리 마이외 외 1명 지음
한울림스페셜 펴냄

한국으로 돌아와서 코로나 기간이 잠잠해지고 제일 먼저 한 것은 수어 교실 등록. 특별한 언어를 배운다는 마음에 들떴었다. 이 책을 읽고 들뜬 마음보다는 현실은 아직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에 마음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전에 비하면 물리적인 환경은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 같이 보인다. 물론 물리적인 환경이 개선되면 와닿는 부분은 빠르다. 하지만 바뀌어야 하는 것은 내 코가 석 자, 시간이 없다 등등의 생각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상대방을 보고 1초라도 웃으며 대할 수 있는 그런 태도인 것 같다. 나부터 나의 가족부터 갖고 이런 태도, 생각이 나비 효과가 되어 조금이나마 내가 속한 사회가 배려심이 기본이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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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star87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다고 응원을 받은 그가 펭귄 치쿠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어” 이었다. 좋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은 그 기억은 나의 자양분이되어 누군가가 응원이 필요할 때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그 순간이 나의 마지막일지라도.

긴긴밤

루리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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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star87

이 책을 보면서 제 조부모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또 부모님이라면 어땠을까, 내가 자식의 입장이 아닌 부모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물론 현실은 소설에서처럼 왜 하필 그 사람이, 왜 하필 그 때라는 요소가 더해질 수도 없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아는 것이 힘이고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그런 책이었습니다.

파친코 1

이민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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