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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그레고리 마이외 외 1명 지음
한울림스페셜 펴냄
한국으로 돌아와서 코로나 기간이 잠잠해지고 제일 먼저 한 것은 수어 교실 등록. 특별한 언어를 배운다는 마음에 들떴었다. 이 책을 읽고 들뜬 마음보다는 현실은 아직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에 마음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전에 비하면 물리적인 환경은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 같이 보인다. 물론 물리적인 환경이 개선되면 와닿는 부분은 빠르다. 하지만 바뀌어야 하는 것은 내 코가 석 자, 시간이 없다 등등의 생각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상대방을 보고 1초라도 웃으며 대할 수 있는 그런 태도인 것 같다. 나부터 나의 가족부터 갖고 이런 태도, 생각이 나비 효과가 되어 조금이나마 내가 속한 사회가 배려심이 기본이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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