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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러미 리프킨 지음
세종연구원 펴냄

<엔트로피> 완독.

에너지는 무질서한 쪽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이것은 과학,경제, 기술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교육, 종교에서도 적용이 되어진다.

세계는 점점 발전을 하고 가속화를 원한다.
시간의 ‘절약’을 위해 문명이 발달하고 고도의 기계를 발전화시키는데, 사람들은 착각에 빠진다.

시간이 절약됨에 따라 사용되어지는 자원과 에너지는 많이 사용이 되어지며 세계는 ‘고엔트로피화’로 진행이 되어진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며 엔트로피 또한 그렇다.

사람은 유한하다. 태어나면 죽음을 향해 달려나가는 동물이다. 엔트로피도 그렇다.

지구의 나약함은 곧 사람의 나약함이며
지구의 유한성은 곧 사람의 유한성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만큼 에너지가 고갈이 되어지는데,
사실 사람들은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다.

엔트로피는 무한한 줄 알며 또한 과학기술이 이것을 채워줄거라 믿는 발버둥을 친다. 그 속에 ‘허무주의’가 존재한다.

우리는 최대한 ‘저엔트로피’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

늦게 깨달을수록 또 늦게 시작할수록 쌓여가는 엔트로피의
빚은 엄청나게 많을 것이며 후세대에게 물려줄 것은
이러한 빚덩이들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의 유한한 지구를 위해서 집단지성의 힘과 의지가 필요하다.

#리딩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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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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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과학적 원인을 시선과 이해로 따듯하게 덮다”

뇌의 신경학적 부분이 손상되었을 때 보이는 다양한 증상들.

우리는 그러한 손상을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과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보면 불편해하거나
반대로는 신기해한다.

‘올리버 색스’라는 신경학 박사는 이러한 질병에
대해서만 단순히 호기심을 가지고 그들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인간다움’을 바라보고 배경이나 살아온
인생을 들여다보며 ‘정체성’에 대해서 본질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

이러한 것이 없었다면, 이 책은 그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한 질병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기록이 되어버리는
조금은 차가운 책이 될 수 있었겠으나

‘올리버 색스’의 따듯함과 머무르는 시선 덕분에
따듯하고 감동적인 책이 될 수 있었다.

‘영혼’이라는 과학적 용어가 아닌 단어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인간’의 정체성의
무언가인 듯하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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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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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행성 영웅들의 아름다운 우주 속 우정”

700페이지라는 압박감은 ‘그레이스’와 ‘로키’의
우주보다도 광활하고 아름다운 우정과 협력의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걷어내어진다.

인간과 외계인이라는 두 생물의 소통과 다른 생활 방식들이 서로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자들도 그 둘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각기 행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멋진 이 두 영웅의 상호 협력관계는 넘어서 친구와도 같은
대화를 통해 상상하게 하여 나 또한 초대받은 느낌이다.

우주엔 정말 다른 생물이 존재할까, 질문?
‘로키’처럼 착하고 귀여울까, 질문?

이 책이 2026년에 영화화 된다는 것에
행복, 행복, 행복!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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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paranoia

인간관계는 수학처럼 정확한 답이 없기에
언제나 미지수에 두고 바라봐야 해서 복잡하다.

그럼에도 많은 표본들 사이에서 이렇다 할 비슷한
경험과 결괏값을 통해 확률 혹은 ‘대부분’, ‘보편성’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완벽한 해결 방안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들과 ‘~하라’는 식의 조언.

그리고 나는 이것들을 몰랐던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깜짝 놀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행동으로 옮기는 것, 잊어버린다는 것에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따른다.

정립된 것처럼 정확한 답과 원리가 있는,
딱 떨어지는 인간관계가 존재한다면 이 세상은 너무 기계 같으려나?

“다 입력되고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다만, 실행하는 데에 느려터진 컴퓨터처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현대지성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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