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이반일리치의죽음 #레프톨스토이 #러시아소설
누구나 그렇듯 세속적 욕구에 충실하며 일과 가정을 키워온 40대 판사 이반 일리치는 불현듯 찾아온 불치병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그는 분노, 슬픔, 두려움 등 온갖 감정이 뒤섞인 채 고통스러워한다.
🪦
이반 일리치의 절대적 고독과 고통은
죽음으로 끝나는 한 사람의 인생이 결국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보인다.⚰️
돌아보면 이반 일리치의 인생은 점점 삶의 순수한 빛을 잃어가며 죽음에 가까워오고 있던 것이다.
삶에 대한 그의 의지는 죽음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
또 사랑,가족,친구의 존재가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이반 일리치의 고통을 통해 내 삶도 위선과 허무로 가득한 건 아닐까란 의문이 생긴다.
또한 무엇보다, 위선으로 가득한 인간 본성을 통찰력 있게 풍자한 톨스토이의 묘사 자체가 큰 재미를 준다.
0
강민지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