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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벅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할 때,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기 싫을 때, 노트북으로 작업해야할 때 등. 너무 조용하면 말을 걸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리 때문에 스벅의 잔잔한 소음이 집중하기에는 좋다.
예전에는 단 음료만 마셨는데, 요새는 아아를 제일 많이 마신다. 케이크와 같이 즐기기엔 아아가 최고다.
권남희 작가는 번역가로 먼저 알았다. 마스다 미리를 비롯 최근에 읽은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월요일의 말차 카페도 그녀의 번역서이다. 메모장에 읽은 책을 기록할 때면 번역가 이름도 함께 적어둔다. ‘권남희 옮김’이 차곡차곡 쌓이는 걸 보면 나는 그녀의 번역서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이 나오면 다른 동네 스벅으로 옮길 거라고 하셨는데, 혹시 우리동네로 오시면 어쩌지? 흥분되겠지만 흘끗 보기만 해야겠다. 부끄러워서 또 옮기시면 안되니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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