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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사려 깊은 그녀에게 살인 습관 여동생이 있다)의 표지 이미지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천문장 펴냄

20231229 나이지리아 작가가 쓴 미스터리 소설. 생소한 나라의 소설이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은근히 신기하고 놀랐음. 미스터리 소설로는 그냥 그랬고, 가부장제를 비판하는 사회파 소설에 더 가까운 편임. 제 3 세계 문화를 상세하게 알게 되어 좋았으나 딱 거기까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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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한국형 도메스틱 스릴러 단편집. SF부터 일상물까지 다양한 소재의 단편들인데 소재와 상관없이 중간부터 스릴러로 바뀌는 묘한 긴장감이 일품이었음. 작가 특유의 담담한 문체가 내용과 잘 어울렸고, 반전도 신선하고 좋았음. 단편들의 구성과 이야기의 흐름이 다 다름에도 분위기는 비슷해서 완성도가 높았음. 표제작이 가장 좋았음.

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지음
바른북스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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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꽤 재미있는 본격 추리 단편집. 트릭과 서사의 밸런스가 좋았고 몰입도가 높아서 재미있게 읽었음. 짧은 단편이라 반전의 임팩트가 약한게 살짝 아쉬웠음.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았고 재미있었음.

살의의 형태

홍정기 지음
서랍의날씨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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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애매한 올드스쿨 심리 스릴러. 초반의 몰입감과 레트로 감성이 꽤 괜찮았으나, 점점 지루해지면서 재미가 없어짐. 유럽 소설 특유의 사족이 너무 많았고 반전과 결말도 좀 애매했음. 읽을 만 했는데 재미있지는 않았음. 묘한 감성만 있는 삼류 소설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류 소설도 아님. 한마디로 애매한데 문제는 책이 꽤 두껍다는 것임.

사례 연구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열린책들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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