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해 말하는 책을 좋아한다. 독자의 입장에서 어떤 책이 좋은지 알려주고 문학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책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책이라는 물건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한 책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작가의 머릿속에서 독자에게까지. 책을 출간했다는 것 자체를 동경하곤 했다. 그냥 뚝딱 만들어진 책은 없을 텐데, 다들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출판 편집이라는 비밀스런 과정이 궁금했다.
책의 맨 뒷면을 펼쳐보면 마치 영화 크레딧처럼 편집자와 디자이너, 마케팅을 맡은 이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이 책은 그들의 이름을 한번 찬찬히 읽어보게 만든다.
https://m.blog.naver.com/ame_archive/223297890801
베리림
후기가 재밌어서 더 읽어보고 싶어져요🥹
1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