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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마지막 여름

지안프랑코 칼리가리치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었어요
사랑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칠 수 있을까? 이 작품에 어느 정도 답이 나와있다.

젊은 두 남녀는 서로 사랑하지만 마음을 부정하고 결국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만다.

애초에 시작도 말았어야 할 관계가 시작이 되어버려 돌이킬 수 없이 망가져가는 사람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기에 망연히 돛을 올리는 모습. 비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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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헤르메스 게시물 이미지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압둔 인류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큰 위기를 눈 앞에 둔 사람들이 보이는 약한 모습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또 이런 모습은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기에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아픈 지구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도 대비해야 하는 이야기. 마음이 아프다.

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빈페이지 펴냄

읽었어요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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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굉장히 길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용어 투성이다.

문과 쪽에 더 친숙한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구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스 있는 번역과 자연스러운 전개로 인해 술술 읽혔다.

어려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루키 안 귀여움, 질문?'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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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상처로 가득했던 한 남자.
그의 기구한 삶에서 눈을 뗄 수 없다.

📖
P. 212
현실세계에서는 남은 인생에서 그중 어떤 세 가지를 가지고 살고 싶은지 파악하고, 그걸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하는 거야. 그게 진짜 인생이라고. 그게 함정인 걸 모르겠어? 계속 모든 걸 다 찾으려 하다가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게 될 거야.

P. 328
자기가 형편없이 보답한 모든 사람들의 친철에, 자신의 외로움에, 계속 실아기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래도 삶이 결국 계속된다는 증거에 왈칵 눈물이 난다.

P. 360
"주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데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데는 유효기간이라는 게 없어. 어떤 나이가 되면 사라지는 그런 일이 아니야."

리틀 라이프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시공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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