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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정여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피터르 얀센스 엘링가의 <책 읽는 여인>.
이 그림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수 많은 고민의 실타래들이 머릿속에서 뒤엉켜 답답할 때, 이 그림을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래, 집에 가면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지. 지금은 이렇게 힘들지만 집에 돌아가면 이렇게 신발을 벗어 던지고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지. 이런 위로가 내게 희망에 되어준 날들이 많았다.’(p.232)
책과 그림을 연결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위의 글을 읽고 ‘책 읽는 여인’ 그림을 한참을 봤다.
‘그래 나도 딱 저런 마음이었는데…‘하면서.
저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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