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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파랑
▫️김지희
➰️그림처럼, 영화처럼, 이야기처럼 음악을 기억하는 법
🟡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선물합니다.
➡️ 이 책의 저자인 김지희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어쿠스틱 위클리>라는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에 대하여 "좋은 음악이 좋아하는 음악이 되는 날"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사람들이 흥미롭게,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다. 음악감상법을 안내하면서 감상이란 '감각으로 하는 상상'이라고 하면서 그저 음표들의 나열만으로 음악을 듣기보다 음악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나 영상, 이야기, 그 시절 작곡가의 삶, 장소, 날씨 등등을 상상해보라고 조언해준다. 다양한 관점에서 음악을 요리조리 관찰해보면서 감상해보라는 것이 왠지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또한 작가님의 방식대로 감상한 음악을 백여곡 정도 소개해주었는데 소개된 음악을 거실에 울리게 틀어 놓고 찬찬히 음미하면서 듣는 시간도 참 좋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한 번에 몇십쪽씩 읽을 수는 없었고 하루에 서너곡 정도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읽게 되었다. 아마 끝까지 읽으려면 몇 달은 걸리지 않을까. 그때까지 아마 이 책은 거실 한 켠에 무심하게 툭 올려져 있을 것 같다. 표지만 봐도 힐링되고, 음악과 함께 읽으면 더 힐링되는 책! 마음으로 듣고, 읽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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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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