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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백승욱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펴냄
읽었어요
이 책은 기존에 존재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후기들을 취합하여 놓았다.
신냉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고, 책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등의 다양한 매체들도 다룬다.
접하지 못한 작품들만 실렸는데도 자세히 뜯어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좋았다.
후기 끝에는 같이 읽으면 좋은 작품들도 알려준다.
굉장히 친절한 책이다.
📖
P. 235
릴케의 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이의 기분과 고독에 가닿게 만들었다. 누군가에게 통 속의 물이 몇 도냐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 대신 내 손가락을 채어 가 물속에 넣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나는 물의 정확한 온도를 알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마실 수 있을지, 혹은 거기에 몸을 담글 수 있을지 궁금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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