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레 생긴 독서 트라우마로 학업을 중단한 후에 수능 세 번과 대학 입학 세 번을 한 사람이 바로 오늘의 저자다.
저자는 작품 초반에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기록한다. 어떻게 공부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고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자세히 적혀있다.이걸 보면 사실 저자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작품 후반에는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참고하면 좋을 팁들을 알려준다.
나는 현재 공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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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에서 유명 축구선수와 발레리나의 발이라는 사진이 떠돈 적 있다. 큰 동전 같은 굳은살이 박여있는 발을 보며 그들의 성공이 저러한 노력 덕분임을 의심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아는가.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축구선수와 무명의 발레리나도 모두 그와 같은 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 심한 굳은살은 그 길을 택한 사람의 숙명이고 상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