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을님이 남긴 글

한가을

@yh_bon

할 수 있는 걸 하자. 넘어지고 때론 쉬어가더라도, 완전히 멈추지는 말자. 어떤 상황이라도, 어디에 있더라도 정말 다행인 건, 그 상황보다 단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 그렇게 말하는 듯했다.

지하를 올라 구름 위까지,
그렇게 그저 동화로 끝나지 않아서
더욱 온전히 와닿았다.

튜브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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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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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을

@yh_bon

정말 많이 배웠고, 돌아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마냥 통쾌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더욱 좋았다. 2024년에 꼭 맞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20여 년 전 호주제 폐지 시점에 쓰인 젠더갈등에 대한 생물학적 관점의 고전으로서 완벽했다. 언제 어떤 책을 뽑아도 좋을 만큼 알찬 책장을 만드는 꿈에 이렇게 멋진 책 하나를 꽂아넣게 되었다.

집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