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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백승욱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펴냄
서리북을 몇권 샀지만 원하는 챕터만 발췌해서 읽고 이렇게 각잡고 쭉 읽은 적은 처음이었는데 첫번째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관돼있어 한권의 책을 읽는것같아 좋았다.
냉전 체제가 아시아 쪽에서만 이루어지는 경위를 알게된것도 흥미로웠다. 나름 소련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있던것들이 서구적인 관점에서
얄팍하게 분석된것이라는걸 몰랐다. 약속을 깨는 정치에 대한 태도가 갈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기로가 달라졌다는것 또한 흥미로웠다.
읽었던 책의 서평은 내가 읽으면서 놓친 점이나 비전공자로서 알지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되어 이런 리뷰를 종종 읽는것도 환기가 되는것 같았다.또 관심있는 주제이나 시작하지 못한 분야에 대한 글 또한 관심사를 확장시키기 좋았다.
다만 곧 읽을 책의 리뷰는 개인적으로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책을 읽기전 그 책에 대해 이미 정해진 시각을 가지고 읽게 될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글들은 확실히 독서의 시야를 넓혀주는것이 확실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책 서평을 계속 읽어나갈 계기가 되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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