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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작가의 작품인 ‘기억’에서의 인물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퇴행 최면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개인적으로 이전 작에서 퇴행 최면이라는 설정은 불호였기에 완전한 몰입은 다소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으로 갈 수록 쌓아온 빌드업은 괜찮아서 이야기는 단숨에 읽었다.
‘기억’ 1권은 괜찮았으나, 2권의 세계관이 방대해지고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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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대한 진중한 태도와 서스펜스 두 가지 모두 챙긴 수작.
사형수를 단순한 장치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이 정의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말에 이르러 독자에게 질문을 남기며 끝이 난다. 그 덕에 끝맛이 많이 씁쓸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바가 확실하게 다가오는 결말이다.
단순 미스터리라 생각하고 골랐지만, 사색에 빠지게 만드는 깊이에 놀란 좋은 책.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황금가지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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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전한 세상 속에서 종교와 신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필립 K. 딕 지음
폴라북스(현대문학)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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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를 읽는 듯한 깊이가 있다.
삶과 죽음, 구원에 대해 이야기에 잘 녹여냈고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 독자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초반에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만 넘긴다면 순식간에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유빅

필립 K. 딕 지음
폴라북스(현대문학)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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