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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챗GPT의 실체부터 AI의 진화와 미래까지 인간의 뇌를 초월하는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의 표지 이미지

박태웅의 AI 강의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펴냄

"AI 블랙박스"

알파고 이후에 챗GPT는 순식간에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겨줬다. 사람들이 AI를 사용하게 되는 순간은 극적인 순간이 아니다. 단지 인간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때부터 AI를 인간보다 더 믿게 되는 것이다. 현재 대학교 과제, 코딩 등 많은 시간을 사용해 고민해야 하는 문제를 당연시하게 챗GPT에 의존하고 있다. 믈론 오류가 존재하지만 짧은 기간에 AI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부상한 것이 매우 충격이다.

AI의 성장은 갈수록 빨라지고 우리는 AI의 판단을 더욱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여러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 AI라는 도구를 어떻게 규정할지는 오로지 인간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전 지구가 화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가득한 세계지만 과거에 냉전 시대에도 우리는 유전자 조작 등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빠른 시간 안에 확립했다. 다시 한 번 인간의 의지와 협업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
202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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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잠들지 않는다"

기업들의 치열한 사업 다각화와 강소기업을 찾기 위한 사모펀드의 노력을 여실히 알 수 있게 한 책이다.

정답을 모르는 자본 시장이지만, 결과를 알고 나면 불확실성 하에서 움직이는 돈의 흐름은 마치 운명처럼 여겨지곤 한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자본시장 속에서 우연을 필연이라고 말하기 위해 논리적인 근거를 찾는 금융 종사자들의 노력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모 회계법인의 딜팀으로 내 첫 직장 생활이 시작되었다. 회계사가 되고 감사로 평생을 먹고 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첫 걸음부터 변수라서 재밌게 되었다. 불확실성을 싫어한 내가 엄청난 불확실성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 역설적이지만, 또 그러한 불확실성을 합리적 확실성으로 바꾸는 것을 가장 잘하는 나이기에 기대되기도 하다.

나의 회계사 첫 시작과 함께한 책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3

최우석 외 7명 지음
지음미디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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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가 희미해져가는 현 시점"


최근에 챗지피티 4o 버전이 새롭게 등장했다. 챗지피티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차기작이 등장했다. 챗지피티는 벌써 인간의 해결책으로 여겨진다. 과제가 막힐 때, 글의 개요를 짤 때 등 우리는 더이상 혼자 고민하지 않고 바로 챗지피티를 켜 질문하곤 한다. 챗지피티의 명쾌함과 전문성은 놀랍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섬뜩하다. 챗지피티를 사용하면서도 "이 기술이 발전한다면 어느 직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나를 두렵게 만든다.

나는 AI가 우리의 직업을 대체하는 것이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부터 중간 계층의 직업이 사라지고, 직업의 양극화가 심화되었음이 느껴진다. 대학을 나온 학생들이 취준에 애를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범한 학생들이 갈 좋은 직장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AI의 발전이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더욱 문제는 이러한 직업의 양극화는 약화되지 않고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능력만능주의와 결합된 직업의 부재는 개인의 불안감을 키우고, 좌절감을 낳아 삶의 의미를 잃게 만든다. 그렇기에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지금부터 진지하게 시작해야 할 것이다. 기본소득 재원 마련, 다른 복지제도의 존속 여부, 부자세 등 기본소득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아무것도 아닌 문제들이다.

어서 기본소득을 바라보는 색안경을 벗고, 진지하게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보자.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

리 크래비츠 외 1명 지음
갈마바람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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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압력과 창의력이라는 돌파구"

우리는 창의력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류의 생태지위를 바꾸었고 지금도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창의력의 길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요즘 진화의 측면에서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에 희미해지는 과거의 젠더 개념을 찬양하며 현재 흐름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젠더의 개념을 상수로 착각하였다. 과거에 우리는 오히려 성별에 관계없이 사냥했으며 오히려 여성은 작은 체구로 인해 사냥의 이점을 누렸다. 사회가 복잡해지며 1만년 전 젠더 개념이 변한 것일 뿐 절대 생물학적으로 확정되어 있는 성 역할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처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확한 사실 위에 창의력이라는 나무도 꽃 피울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아구스틴 푸엔테스 지음
추수밭(청림출판)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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