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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임지한 지음
제철소 펴냄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각각의 의미를 지닌 컵케이크, 워싱턴, 슈거하이 세 단어의 나열만으로 책 내용을 유추하기란 쉽지 않았다. (워싱턴의 디저트들을 소개하는 책인 줄^^;)
워싱턴에서는 축하할 일 있으면 컵케이크를 먹는다고 한다. 그 맛은 다시는 못 먹을 만큼 무척 달다고.
그렇다. 이 책은 아내의 미국 유학을 위해 육아휴직을 내고, 워싱턴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다.
내가 요즘 에세이를 자주 읽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감정'을 공유하기보다는 '정보'를 공유한다. 그럴 거면 전문서적을 읽고 말지, 에세이를 왜 읽는담! 작가님, T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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