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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우주를 보다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 지음
에이도스 펴냄
첫 장에서 균류와 조류가 결합한 지의류를 보며 농부와 작물의 관계까지 사고를 확장하는 저자의 통찰력은 만다라에서의 한 해가 지난 후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확인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만다라에서의 1년은 그에게 우주적 깨달음을 주지 못했지만 그를 당연하지만 쉽게 무시되곤 하는 자연의 진실로 이끌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건 아마도 식물과 동물, 온갖 균류와 곤충 등을 아우르는 저자의 박식한 지식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 주변의 익숙한 자연을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 있다. 익숙하지만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되는 자연이 실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진실은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크고 간절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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