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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오랫만에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글을 읽고 있다. 조숙한 아이의 세상을 보는 시선. 열 두살 이후로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는 진희의 말이 나로서는 잘 이해는 안가지만 ... 세상은 60년대나 90년대나 변한게 없는 것 같단 그 말이 2023년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책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메시지가 있나보다.
202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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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qwerty

    희미한 은색의 실로 모두가 연결된, 나도 존재하지만 '우리'가 감각되는 세상이라니. 흥미롭고 이상적이게 느껴진다.
    비록 인류는 물리적으로 연결되긴 어렵지만 우리에게 범람체의 은색 실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게 공감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타인을 포함한 원을 더욱 크게 그리는 것,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던 말들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퍼블리온 펴냄

    2023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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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qwerty

      나는 이 책에서 할머니의 목소리를 가져다주는 풍선껌 부분만 읽으면 눈물이 난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가 눈물이 왈칵 나와 잠시 멈추게 되는 부분... 엄마 왜 울어?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엄마가 대체 어느 부분에서 슬퍼하는지 이해는 못하는 것 같은 표정이 서려있지만 ㅎㅎ 그래도 그 걱정이 참 사랑스럽다.

      알사탕

      백희나 지음
      책읽는곰 펴냄

      202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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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qwerty

        살면서 한번은 느껴보았을 순간과 감정들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글로 풀어내는 작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랑과 경계, 이해의 순간들. 그러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신중함이 느껴져서 좋다.

        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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