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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황선우 (지은이)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기
이 책의 부제가 와닿아서 그리고 팟캐스트에 알게된 작가라서 멈칫하지 않고 골랐다.
올해 몇 번의 퇴사 의욕이 일었다. 신념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야 하는 내 모습에 좌절했다. 그렇다고 목숨 걸지도 않았다.
때려치우고 싶었지만 일에서 얻는 기쁨을 알기에 그러지도 못했다. 정확히는 일에서 얻는 기쁨이 아니라 일을 하지 않았을 때의 비루한 나를 못 견딜 것같아서였다.
수개월을 이 틈에서 고민하던 나는 결정했다. 일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이전과는 같은 방식으로 일하지 않겠다는. 120%해야 직성이 풀리던 나는 80%만 하기로 했다. 그래야 몸과 마음이 덜 상처받는다는 걸 이제야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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