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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나 사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인 니체에서 그가 가진 사상이 어떤 것이였는지 조금더 가깝게 알 수 있었던 책.
기본적으로 그가 말하는 초인, 창조적 인간, 디오니소스 사상은 동의하는 바이다. 다만 그러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가 문제인데 이 접근법과 기독교 사상에 대한 그의 결론이 결국 그가 추구했던 모든 이념과 선택에 대한 한계이자 답이기에 그 부분은 비동의한다.
그 중에서 한때 염세주의자로 오해받았던 그의 사상에서 동의가 됐던 구절들을 소개한다.
"모든 행복은 재앙 곁에서 싹텄다."
"그 땅이 화산 지대였을수록 더 많은 행복이 있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I)
"성공보다는 실패를 했을때 더 감사할 의무가 있다."
"깊은 고통은 사람을 고귀하게 만든다"
"한번도 아파 본 적 없는 사람은 미래에 진정으로 성장할 수 없다."
디오니소스적 긍정- 아픔많은 인생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이 우리를 고귀한 인간으로 만든다. "
그가 주장한 디오니소스적 긍정은 운명을 사랑하라는 아모르파티와 동전의 양면성을 갖는다. 쾌락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고통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인간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러한 태도가 니체의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책을 집필하게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 옆에 초라해보이는 누군가는 이 고귀한 과정을 거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멋진 차와 멋진 집, 좋은 학력을 가진 자가 고귀한 것이 아니라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는 아픔 많은 인간이 실상은 고귀한 인간이었음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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