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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챗GPT의 실체부터 AI의 진화와 미래까지 인간의 뇌를 초월하는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의 표지 이미지

박태웅의 AI 강의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펴냄

‘그전에 나왔던 증기기관, 엔진, 산업기계 등이 인간의 몸의 효율을 높이고, 인간의 몸을 대체하려는 시도였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정신노동 효율을 높이고, 인간의 정신을 대체하려는 시도입니다. 인간의 몸에 대한 시험에 대해서는 우리는 대단히 엄격한 절차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정신에 대한 실험은 어떨까요?‘

여러 매체에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여러 번 듣고 읽어도 잊지 말아야 할 내용들. 단순히 AI가 인간의 일지를 뺏는다고 걱정할 단계는 아주 예전에 지났다. 인권부터 환경까지 전문가와 정부가 논의해야 할 주제가 끝이 없는데 정부는 AI의 뼈대가 되는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고 하니 허허허 웃음만 나올뿐.
2023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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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aimoniaaa

케빈 베이컨 법칙은 6명만 거치면 전 세계인이 친구가 된다고 했던가. 누군가를 위한 작지만 진심인 나의 행동이 6명만 거치면 전 세계에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과한 의지를 갖게 만들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특정 직업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과 위로, 관심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누구든 진심으로 상대를 대할 때, 그들의 온기가 멀리멀리 온 우주로 퍼져가길 소망해본다. 결국 사랑만이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사진집을 받은 민영은 〈사람, 사람들〉을 본 이후 권은과 알마 마이어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알마를 살린 장 베른의 악보와 권은을 방에서 나오게 한 카메라는 결국 사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둘은 다른 사랑이지만 같은 사랑이기도 하다고, 한 사람에게 수렴되지 않고 마치 프리즘이나 영사기처럼 그 한 사람을 통과해 더 멀리 뻗어나가는 형질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덧붙이면서.“

빛과 멜로디

조해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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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케테 콜비츠 게시물 이미지
“안팍이 같을 것.“

케테 콜비츠

카테리네 크라머 지음
이온서가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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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거센 물살을 헤엄치듯이...깨지지 않았다. 부서지지 않았다. 다만 헝클어졌을 뿐이다." 눈물을 쏟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읽는 주제로 몰입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간결하면서도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는 매력있는 문장이 많았다. 아직은 나의 감정이 차게 식지 않아 다행. 각자의 크고 작은 급류에 휩쓸려 사는 이 세상에서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는 상대가 존재하길. 혼자도 '후후' 재미있지만 결국 인간은 둘이 기대어 살아갈 때 조금더 '깨르륵깨르륵' 재미있는 것 같다.

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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