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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1 (이민진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파친코 1

이민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선자는 평생 남자들 틈에서 살았다.한 번도 남자들을 무서워하거나 남자들 앞에서 어색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한수와 있으면 아무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p.63 본문중에서
2023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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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의 존재 방식과 모습은 우리자신이 그원인이다.오랜 세월 살면서 내린 선택과 판단이 이순간의 삶을 결정한 것이다.
인과율의 놀라운 덤은 어느때건 우리가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하고 다른 과정을 밟을때, 필연덕으로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p13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운의 법칙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영사 펴냄

읽고있어요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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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년 7월 세자가 끌려갈 때 동행했던 박황이 인조에게 넌지시 보고했 다. "신이 심양에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은밀히 전해주기를 '성에서 나왔을 때 에 아들로 바꾸어 세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하였나이다. "(1639년 7월 14 일 인조실록』 세자는 조선과 청 정부 사이에 앉아 병에 걸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었지만, 인조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어갔다.

1643년 세자와 봉림대군이 귀국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그러자 인조 가 이렇게 말했다. "청나라 사람들이 나에게 입조(속국 지도자로서 조정 에 와서 인사함)를 요구한 적이 있다. 저 나라 사람들이 옛날에는 세자를 지 나치게 박하게 대하다가 이제는 오히려 지나치게 후하게 대하니 나는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활에 한번 상처를 받은 새는 으레 이런 법이다."(1643년 10월 11일 인조실록』) 어느 틈에 세자는 아들이 아니라 정적으로 변하고 있 었던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아비 마음속에서 아들은 호랑이로 자라나 있었다.

본문중에서...

땅의 역사 3

박종인 지음
상상출판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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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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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자기 특질에 잘 적응하는 여자를 만나면 미쳐버린다

사람은 개성에 따라 누구나 이성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 지만 아름다운 상대를 원한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아름답다는 것은 미적 감각을 말하고, 주관적인 경향도 강해서 한 마디로 말 할 수 없다.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원하듯, 여자들도 강건한 남 자를 원한다. 그 이유는 이성이 종족 보존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간직하고 싶어하는 본능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이성에게 작용하는 것은 자기에게 결핍된 부분을 채우려는 본능이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자 신이 갖지 못한 약점을 보완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이성은 자기 와는 정반대 되는 결함을 찾아내어 기꺼이 매혹되어 버린다.

그것이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남녀의 신비이다. 예를 들 어 키 작은 남자는 키 큰 여자를 좋아하고, 흰 살갗을 가진 사람 은 검은 살갗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쉬운 비유 중의 하나이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발견하면 강렬한 애정의 욕구에 사로잡혀 결혼을 통해 그 여자와 누릴 수 있는 행복의 환상에 빠 진다. 그처럼 놀라운 열정이야말로 인류 종족 유지에 가장 필요 한 조건 중의 하나이다.

본문 34 page

사랑은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해누리기획(해누리)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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