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스토리가 있지만
언뜻 봐서는 그 속내를 알 수 없습니다
늘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늘 누군가가 안을 들여다봐 주기를 바랍니다
인기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줍니다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와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부피가 늘어가고 무거워 집니다
불에 약하고 물에도 약합니다
금세 빛바래고 구깃구깃해집니다
물체로서의 한계 수명은 있지만
그 정신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보이지 않는,
앞으로 나올 새로운 책이 세계를
두텁하게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좋아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