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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의 표지 이미지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미상 외 6명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찹쌀꽈배기처럼 나도 언젠가는 간장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게 될 수 있을까. 나를 확장하고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곧 까맣게 태우고 말 펄펄 끓는 미움 속에서 적당한 시기에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싱겁게 사랑하고 따뜻하게 추억하고 부드럽게 용서할 수 있을까. 용서할 상황과 용서받을 상황을 엄지와 검지만으로 명확하게 떼어낼 수 있을까.
2023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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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글애님의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게시물 이미지
배불리 밥을 먹었다고 해서 디저트는 먹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배가 고픈 사람이라도 밥뿐 아니라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그 사람이 난생 처음 보는 방문객이라 할지라도. 말하자면 이건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지키려고 노력하는 첫 번째 준칙 같은 것이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지키기를 기대하는 첫 번째 준칙이기도 하다. 그리고 '환대'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원형적인 기억이기도 하다.

#틈새독서챌린지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김경민 지음
포르체 펴냄

읽고있어요
202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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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글애님의 동해 생활 게시물 이미지
노동부장관과 시럽 급여 담당자가 보면 거품 물겠지.
160만원 쥐어주고 영혼까지 털어서 착취해야하는데
189만원 받아서 해외여행가고 명품을 사는 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돈 받아간다고 아니꼬와 죽겠다더라.
(그냥 니들이나 189만원 받고 제발 쉬었으면.)

동해 생활

송지현 지음
민음사 펴냄

202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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