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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소재는 흥미로우나 전개가 불친절하다.
세 명의 노인은 호텔에서 동시에 삶을 마무리하게 되고, 이들의 죽음을 주변인들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써내려간 책이다.
고인에게 흥미를 갖고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찾아보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고인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나 그걸 이해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기에.
세 명의 노인, 그리고 주변인들의 이야기기에 흐름을 잘 이어나갔어야 했는데 이야기의 순서가 뒤죽박죽에 등장하는 인물도 뒤죽박죽이라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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