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시작된 세계문화관-그리스•로마전! 답사도 여러 번 갔다 왔고, 수업용 교재까지 만들었지만, 아직도 인문학 수업하러 갈 때 난감한 전시 중에 하나이다. 일단 아이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점이고, 신화 내용만 주구장창 이야기할 순 없으니 역사적인 사실을 어떻게 잘 버무려서 재미있게 이야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들기 때문이다. 그런 나의 어려움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 책이 등장 했으니, 바로 '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이다.

그 tvn에서 하는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가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나, 이 책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정리되었기에 방송 회차 순서와는 다르다. 방송과 책을 병행해서 보면 세계사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될 듯 싶다. (교과서 정독한 다음, 인강으로 복습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인물편'도 있다는데, 한 번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