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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형 인간의 팀장생활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는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드라마)의 표지 이미지

I형 인간의 팀장생활

권도연 지음
현대지성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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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삶의 과정은
결국 하나의 끝나지 않는 문장
(그래서 마침표보다는 쉼표가
끊임없이 문장들을 끌고간다)

삶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은 삶을 밀어내지 않는다.

페테르와 그는 그 자신이면서 동시에 아니기도 하다,
모든 것이 하나이며 서로 다르고,
하나이면서 정확히 바로,
그 자신이기도 하다.
(나는 삶과 죽음도 이와 같이 보았다.)
..

멜랑콜리아에서부터,
나는 침묵 속에서도 언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됐다.

그래서 이번에도 좋았다.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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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nazo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남의 이야기만 듣고
두려워서 꿈을 회피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꿈은 언제 숨을 쉴 수 있을 것인가.

고등학생 때 인사책임자에게 적극적으로 나를 어필해서 취업의 길을 내가 개척한 것처럼,

늘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일단 마음이 이끄는대로

고민하지 말고

남의 이야기는 그저 참고만 하고

나아가자!

사랑하는 나의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어떻게든 살아진다는 걸, 모두가 알지만 모른 체 하는 걸, 나는 이제 아는 체 하고 싶다.

꿈꾸던 해외, 잠시만 살아볼까

김민욱 지음
헝그리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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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nazo

여행을 왜 떠나느냐, 이제는 현재에 집중하고 싶어서 라고 말할 수 있겠다.
평상시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다가, 어느순간 일상을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현재에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앎에도 우리는 바쁜 현실로 인해 이것들을 외면하려고 한다. 항상 어쩔 수 없다는 핑계와 함께 말이다.

핑계는 일단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 끝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는 왜 계속 그 핑계거리를 두서 없이 내뱉고 있는 걸까.
그래서 지금의 나는 현재를 마주하고 싶어졌다. 더 이상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불행한 현재를 살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잠시 긴 여행을 떠나보려고 한다.

몇 달 뒤에 떠날 생각에 요즘 들떠있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까.
시련 앞에서 불안에 떨고 눈물을 훔치고 삶을 끝내고 싶어했던 내가 맞는가. 지금의 이 홀가분한 느낌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적어보았다.
그 글을 쓰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그 여행지에서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내가 쓰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은 현재를 마주하고 난 다음에 일어나는 것, 결국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생각까지 닿게 되었다.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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