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억들, 불행과 행복의 선택, 가만히 들어다 보면 모두 한가지, 인생 사는 이야기일 것이다.
“인상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 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가난한 삶, 아버지의 술주정, 난장판인 집, 매일 하루가 다르게 터지는 고난!? 해결해야 할 일들!? 어린나이에 어른인 부모를 돌봐야 하는다는 책임감은 삶의 폭력이다. 그게 기회나 인생의 에너지를 만든다고 하여도 살아갈만한 이유라고 하기엔 버겁다. 독립하고 어느 순간 아무일도 없는 일상이 반복되었을때 죽음을 생각해본적이 있다. 그래서 차라리 힘듦이 있는게 났겠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미고 평온한 삶을 살아보니, 그동안 가난과 폭정으로 살았던 삶이 얼마나 슬프고 괴로운 것들이었는지 어렸던 내가 불쌍해지기 시작했다. 이것도 모순이겠지만…… 우리가 어떠한 삶도 불행하다 행복하다 단정지을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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