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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동녘 펴냄
오디오북으로 출퇴근하며 듣게 되었는데 성우님이 실감나게 읽어주셔서 제제의 감정이 잘 와닿았다. 제제는 사실 감수성이 풍부하고 깊은 생각을 하는 아이였는데 마을과 집에서는 사고뭉치 취급만 받았다. 예전에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으면서도 느꼈는데 어린이들의 생각과 상상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오할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런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도 제제에게는 라임오렌지나무 친구가 있었고 친절한 어른들이 있어서 극단으로 가지 않고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었다. 모르는 어린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 웃어주라는 말을 어디선가 보고 실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어린이들에게 라임오렌지나무 같은 이해자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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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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