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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관계고, 관계는 소통이다.
- 40데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관계 맺기는 여전히 힘든 일이다. 특히 새로운 관계는 시작하는 것조차 두려워진다. 뭐가 그렇게 두려웠던 걸까? 아마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 어파피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가면을 쓰고 대화할 거라는 나만의 편견 등이 원인이겠지
.어차피 오래 가지 못할 인연이라면 시작조차 주저하게 되는... 하지만 1회성일지라도 그 순간 진실된다면. 그로 인해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이미 그걸로 관계가 생긴거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어쩌면 나는 이미 가림막을 치고 살아왔던 것 같다. 결국 모든 이들은 그저 경청하기만 하면 공감하개 되고 그게 바로 소통인데.. 소통은 너무나 어려우면서도 심플한 일인 것 같다
사는 건 불편한 거야.
-이걸 인정해버리면 사는 게 힘들지 않을 수 있을 텐데 왜 그리도 평화롭고 행복한 날들만 바래왔던 걸까
.. 인정하자..
모두가 각자의 사정으로 힘든 세상.
작은 말 한마디, 따뜻한 눈빛하나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만큼 울컥하게 따듯한 일이 있을까.
독고 씨가 다시 힘을 내 자신의 삶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길..
생각보다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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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루샤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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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공감합니다
2023년 10월 16일
김동진
많이 보이는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네요ㅎㅎ
1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