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의 입장에서 꼭 시도해보고 싶은 팁들이 많았다. 실제로 한 주제에 대해 오랜 시간 천천히 생각하다보면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는 부분도 매우 공감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 자체는 반복이 너무 많고 중언부언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몰입에 대한 기술을 알려주지만 몰입이 잘 안되는 아이러니.. 전반부는 나름 명료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하며 쓴 메모에 더 가까운 책의 구성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