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arte(아르테) 펴냄
영화배우같은 외모의 가정 폭력 전문 변호사인 잭과 다운증후군을 가진 밀리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남자를 찾던 그레이스는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된다.
하지만 완벽했던 잭은 공포와 비명소리에 희열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이고 그의 목표인 밀리가 기숙학교에 나와 집으로 오기전까지 이 악몽을 끝내야한다.
과연 그레이스는 잭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그레이스가 겪는 심리적 압박감이 그대로 느껴져 조금은 고통스럽기도했지만 더욱 호기심과 몰입감이 깊어지고 한 번 책을 피면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중간 중간 그레이스의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잭이 아닌 그레이스가 빌런처럼 느껴질때도 있었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현재의 그레이스에게 잭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응원을하게 되었다.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아 영화화를 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없이 딱 대사 한마디로 끝을 내리는 결말까지 완벽했던 올 해 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소설이다!
3
혜지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