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소설을 읽고 싶어 서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나목의 두께를 보고 그만 타협해버린 산문집.
전란을 겪으시고 자녀분들을 건사하시면서도
‘오기’로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기신 그녀가 존경스럽다.
“가장 나쁜 것은 남이 나를 얕잡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얕잡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참하게 하는 건 환경이나 남이 아니라 제일 먼저 자기입니다.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면 따라서 자기의 일도 사랑하게 되고 일하는 데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
불안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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