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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가위
범유진 (지은이) 지음
안전가옥 펴냄
글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읽으면서 분위기가 다 어둡다고 생각을 했는데
끝에 작가의 말에서 네거티브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는 말을 보고 납득할 수 있었다.
책 제목이 아홉수 가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대표성을 띨만 한 글이었다.
최근 나는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질문이 잘못됐다고,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건지가 맞는 질문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아홉수 가위는 그 영상을 떠오르게 하였다.
삶의 의미는 팝콘이 될 수도 있고, 집이 될 수도 있다.
친구가 될 수도, 할머니, 그 집의 지박령이 될 수도 있다.
어쨌든 내가 정하기 마련이고 별것 아닌 거다.
다른 글들은 몰라도 "아홉수 가위"만은 참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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