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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하루만에 다 읽었다. 막상 읽다보면 좀 이해가 안가거나 고구마같은 부분도 있긴 한데 술술 읽혀서 신기했다. 정당화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던 책이다.

P. 17
"현실의 사건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하잖아. 그래서 문제 제기는 할 수 있지만 명확한 결론은 불가능해. 항상 커다란 무언가의 일부분일 뿐이야. 그런 점에서 소설은 완성된 구조를 지니고 있잖아. 소설은 하나의 구조물이지. 그리고 추리소설은 그 구조물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일 수 있는 분야 아니야?"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고민한 적 있어요?"
2023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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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세상에서 따스함을 찾는 우리를 위한 작품.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가 좋았고,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상상을 하며 읽었다.

이 작품, 시원하고 따스하다!

📖
P. 15
천만의 옥수수 만만의 술빵.

P. 16
가망이 없어지느라 아주 고생했네.

P. 54
형, 그럴 땐 퐁망,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윤세중이 말했다.
폭망 말고 퐁망, 해보시라고요. 그럼 발음이 귀여워서 조금 덜 망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빛처럼 비지처럼

이선진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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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던 십자가 시신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단편집이다.

여섯 작가들의 개성있는 문체와 묘사가 책을 순식간에 읽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인간의 선악, 약함,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역시 추미스가 짱이다.

십자가의 괴이

주원규 외 5명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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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헤르메스 게시물 이미지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압둔 인류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큰 위기를 눈 앞에 둔 사람들이 보이는 약한 모습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또 이런 모습은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기에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아픈 지구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도 대비해야 하는 이야기. 마음이 아프다.

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빈페이지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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