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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 (청년공, 펜을 들다)의 표지 이미지

쇳밥일지

천현우 지음
문학동네 펴냄

간만에 감동적인 글을읽었다. 중학땐 게임폐인, 실업계 졸업, 전문대를 나온 현장 용접공의 글, 어떻게 글이 흘러갈지 궁금했고 책으로 만들어 질만큼 잘 짜여져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4년제를 나온 나보다 훨씬 밬식하코 별의별 마사어구를 쓴 글쟁이, 온갖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이론을 내세우는 인문학자보다 훨씬 나에게 마음에 와 닿는 글미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좌절치 않고 훌륭한 청년으로 자란 작가를보면 내아들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끝으로 그가 청강대 졸업식에서 남긴말을 새겨본다. '냉소에 빠지지 말라' 가슴을 치는 문구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3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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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이 슌스케 건축사무소에서 국립현대도서관 설계를 경합하는 과정과 함께 음식 음악 자연 건축양식을 아름답게 설명한 내용. 아울러 직원들의 혼연일체와 서로에대한 믿음과 배려가 잘 나타난 글이다. 잔잔하게 끝을 맺음이 좋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비채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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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 태임이의 조용한 죽음을 표현하는 대목에서 가슴 찡한 느낌이 들었다.
종상과 태임의 죽음과 해방전후 경우의 삶과 전쟁중,후 개성을 떠나는 경우의 상황.
재미나게 보았으며 조선말에서 전쟁후 분단때까지 대중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미망 3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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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선생님의 글은 서민적이면서도 가슴에 울리는 게 있다.
태임과 종상이는 결혼을 해 딸 아들을 두고 태남이는 달래랑 만주에서 결혼 후 독립운동을 한다. 태임이는 할아버지가 물려준 은 덩이를 삼포 몇만갑으로 바꾸었다. 소문만 무성한 궤짝은 빈것이고 그것을 태남이가 만주로 돌아가는날 언년아범에게 태임이가 명해 도끼로 부시고 만다.

미망 2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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