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감동적인 글을읽었다. 중학땐 게임폐인, 실업계 졸업, 전문대를 나온 현장 용접공의 글, 어떻게 글이 흘러갈지 궁금했고 책으로 만들어 질만큼 잘 짜여져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4년제를 나온 나보다 훨씬 밬식하코 별의별 마사어구를 쓴 글쟁이, 온갖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이론을 내세우는 인문학자보다 훨씬 나에게 마음에 와 닿는 글미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좌절치 않고 훌륭한 청년으로 자란 작가를보면 내아들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끝으로 그가 청강대 졸업식에서 남긴말을 새겨본다. '냉소에 빠지지 말라' 가슴을 치는 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