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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밤의 이야기꾼들'이라는 이야기 모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것들에는 슬픔, 기쁨, 사랑,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한다. 또한 이야기꾼들에 의해 살아 숨쉬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밤의 이야기꾼들'의 구성원이 된 것 같았고,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숨을 삼키며 집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이야기의 힘을 믿게 됐다.
P. 134
"틀렸어. 더 비현실적인 쪽은 실화야. 도무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게 이 세상이지. 그래서 소설은 결코 실화를 따라잡을 수 없어."
P. 195
몸속에 깃든 작은 악마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속삭이니까요.
P. 212
사람들은 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는 법이니까요.
P. 325
이야기에는 마침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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