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서점 "미스터 버티고 책방"에 가서 둘러보던 중 재밌을 것 같아 구입한 책입니다.
참… 서점에 별의별 손님들이 다 오기는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인듯요~ ㅎㅎ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겪은 일들을 엮어서 이 책을 냈고요, 굿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작에도 선정 됐었다고 해요.
이 책의 뒷부분에서는 다른 서점의 괴짜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도 싣고 있어요.
읽다보니 발음의 오해로 생긴 일화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ㅎㅎ
영어발음 잘 못 알아듣기는 그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
(예를 들면, 아내가 '공룡 요리책' (The Dinosaur Cookbook) 을 사오랬다며 책을 찾는 손님....
원래 그 요리책 이름은 The Dinah Shore Cookbook 임 ㅋㅋ)
실제 있던 일들이라 더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
찾아보니 후속편도 나와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