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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30만 부 기념 리커버)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의 표지 이미지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F. 기옌 지음
리더스북 펴냄

읽고있어요
(어떤 일로 다시 읽어야 해서) 18개월만에 다시 이 책을 손에 잡았는데 두 번째 읽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더 뜬구름 잡는 느낌이다. 지난번엔 개안이라도 하듯이 사고의 지평이 넓어진 듯했는데 1년 반 사이 이런저런 다른 책들을 읽어서인지 질문이 많아졌다. 새로운 변화들을 장밋빛으로 그린 반면 부작용은 너무 가볍게 넘어가서 아쉬움이 많다.

1. 이민자는 노령화로 인해 부족한 인력을 채워 주고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다
- Q: 문화의 차이로 인한 사회 갈등이 있을텐데? 우리의 본능은 이질적인 사람을 배척할테니.

2. 인간을 돕는 로봇이 개발되고 있는데, 로봇들과 교감하는 노년층은 좀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며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적다
- Q: 로봇운 진짜 인간처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없는데 로봇을 인간처럼 대하면 결국 인간소외현상이 나타날텐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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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딸 호원숙 작가가 그린 엄마의 음식과 얽힌 이야기

묘사가 세밀하고 내용이 깊다.
솜씨 좋은 젊은 작가들의 가볍고 톡톡 튀는 글도 좋지만 음식과 삶을 엮어 성찰하는 데는 삶의 연륜이 담긴 이 책에 비할 수 없다.

'엄마의 부엌에서 삶을 이어갈 밥을 해 먹는다. 이것은 숭고한 노동이자 유연한 돌봄이자 생존에 대한 원초적 의지였다.' - 책 소개글 중에서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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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루하면 죽는다
원제: Mystery
부제: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표지엔 깨진 달걀 속에서 연기 같은 것이 피어나는 듯한 그림이 있는데 '지루하면 죽는다'라는 제목과 그림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아마도 원제대로 '미스테리'라는 제목으로 발행되었다면 안 읽었을지도 모른다.

부제를 보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좋을까를 말해주는 것 같지만 이 책의 결론은 '우주의 미스테리에 호기심을 가져라' 라고 정리할 수 있다.

호기심의 세상으로 나아가길 주저하지 말 것.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 신나는 마음으로 해결해 볼 것. 모호함에 익숙해질 것. 우리에게 살아있는 기분과 재미를 느끼게 하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은 '모르는 것들'이다.

쉬운 소설, 쉬운 영화들을 좋아하고 어려운 작품을 피하는 독자나 관중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익숙한 길 말고 가지 않은 길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얼마나 두근거리고 기분 좋은 일인지 알게 해 주고 싶다.


p.245
우리는 압도적인 미지의 것들로 구성된 콘텐츠를 접할 때 강렬하고 행복한 감정으로 충만해진다. 이런 감정은 작품을 계속 탐구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은 다시 더욱 커다란 경외감으로 이어진다.

지루하면 죽는다

조나 레러 지음
윌북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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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열림원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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