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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의 표지 이미지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지음
엘도라도 펴냄

대학생 때 교양수업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던 기억이 났다. 아마 글쓰기 관련 수업에서 이 책을 가지고 강의를 들었다면 이 책에 나오는 한 관점으로 내 주장을 펼치는 과제를 완성해야 했겠지. 그 생각을 하며 읽으니 괴롭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죽음’과 관련한 다양한 철학적 이론들을 접하고 ‘죽음’이란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영혼을 믿는 ‘보통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으리라. 특히 육체가 죽으면 끝이라는 ‘물리주의적’ 관점은 더더욱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생은 여러 가치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이루기에는 짧기 때문에 여러 선택지 중에서 어떤 목표를 정해서 성취할 것인지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 이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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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생각났다.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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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에 우리는 신과 인간의 영성이 분명하게 규정된 세계에 살았다. 그러다가 그것을 잃었다. 아니 잃었다기보다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내 보고하라고 탐험가들을 파견했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새로 세운 세속적인 목적, 즉 세상에 적응해 좀 더 안락하게 살아가는 데 몰두하기 시작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즐겁자고 하는 일이죠. 남들을 더 사랑하고 그들의 진가를 더 알아볼수록 우리에게 더 많은 에너지가 유입 되니까요. 남들을 사랑하고 에너지를 많이 주는 것이 결국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인 거죠.“

천상의 예언

제임스 레드필드 (지은이), 주혜경 (옮긴이) 지음
판미동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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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욕구와 관심사를 최우선으로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가만히 놔두면 자연스럽게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박애적인 행동을 훈련해야 하는 반면, 예민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타주의자로서 인생을 출발하며, 삶을 살아가면서야 비로소 어느 정도 이기주의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색깔이 없고 자신의 주장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외부로부터 공격과 간섭을 받는다. 하지만 색깔이 확실하고 주장이 확실하면 그 누구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

예민함이라는 무기

롤프 젤린 지음
나무생각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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