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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의 표지 이미지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지음
엘도라도 펴냄

대학생 때 교양수업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던 기억이 났다. 아마 글쓰기 관련 수업에서 이 책을 가지고 강의를 들었다면 이 책에 나오는 한 관점으로 내 주장을 펼치는 과제를 완성해야 했겠지. 그 생각을 하며 읽으니 괴롭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죽음’과 관련한 다양한 철학적 이론들을 접하고 ‘죽음’이란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영혼을 믿는 ‘보통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으리라. 특히 육체가 죽으면 끝이라는 ‘물리주의적’ 관점은 더더욱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생은 여러 가치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이루기에는 짧기 때문에 여러 선택지 중에서 어떤 목표를 정해서 성취할 것인지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 이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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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영화 <밀양>의 원작 소설인 <벌레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읽게 되었다. <벌레 이야기>의 ‘벌레’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가리키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신 앞에 개미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는, 즉 인간들의 이야기를 뜻한 것이었구나…
내가 만약의 아이 엄마였다면 유괴살해범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

눈길

이청준 지음
사피엔스21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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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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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나는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되었다.
욕망만을 쫓는 사랑은 성장할 수 없고, 악한 선택은 그에 따른 결과를 가져온다.

내면에 존재하는 선의 법칙을 따라 살기로 결심한다. 일상적인 일에 짜증도 내고 가끔 잊기도 하겠지만, 끊임없이 다시 나를 다잡으며 선하게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제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레빈이 깨달은 순간 나도 깨달은 것이다.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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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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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적 읽을 때마다 고민만 많아지고 마음만 복잡해진다. 말씀 따라 사는 건 어렵고,
하나님이 뜻하시는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고…

책을 읽을 때마다 삶의 의미, 목적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책을 그만 읽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한다. 원래 고민하며 사는 게 맞는 거겠지…? ㅠㅠ

젊은이들의 삶에는 혼란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최상의 답변을 얻을 때까지 생각을 멈추지 말라. 계속 하나님께 여쭈어라. 우리를 만족시키는 답변은 우리의 건강 및 분위기까지 다 바꾸어 놓을 것이다.

제자도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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