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김영호
@gimyounghoozrs
+ 팔로우
당신에게 가고 있어
어쩌면 사람 하나 없는 고독감보다
이상하고 뒤틀려버린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 함이
더 힘겨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세상 속, 어느 집단은 썩었고 정말 썩었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썩어문드러지지 않고
인간임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당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가 살면 당신도 살아 있는거니까.
그러니 살아내야 한다고.
날 기다리는 당신에게 가야 한다고.
사랑함으로 인해 누구보다 강하고 인간다울 수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라서 다행이었다.
이상하고 뒤틀려버린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 함이
더 힘겨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세상 속, 어느 집단은 썩었고 정말 썩었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썩어문드러지지 않고
인간임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당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가 살면 당신도 살아 있는거니까.
그러니 살아내야 한다고.
날 기다리는 당신에게 가야 한다고.
사랑함으로 인해 누구보다 강하고 인간다울 수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라서 다행이었다.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1명이 좋아해요
2023년 3월 10일
1
0
김영호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
김영호님의 다른 게시물
김영호
@gimyounghoozrs
연극의 묘미는 웃음, 감동, 반전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반전이 중요한데, 빌드업 과정이 얼마나 충실한가, 빌드업 과정이 눈치챌 정도인가 아닌가가 중요한데, 이 작품은 반전을 위한 과정도 좋고, 배경활용도 훌륭하다.
마지막 반전은 어느 정도 환상적인 결말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대상이 전혀 달랐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천재가 확실히 맞는 듯하다.
왠지, 영화 <도그빌> 이 떠오른 작품이다.
그중 반전이 중요한데, 빌드업 과정이 얼마나 충실한가, 빌드업 과정이 눈치챌 정도인가 아닌가가 중요한데, 이 작품은 반전을 위한 과정도 좋고, 배경활용도 훌륭하다.
마지막 반전은 어느 정도 환상적인 결말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대상이 전혀 달랐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천재가 확실히 맞는 듯하다.
왠지, 영화 <도그빌> 이 떠오른 작품이다.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2명이 좋아해요
1개월 전
2
0
김영호
@gimyounghoozrs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신념과 태도에 따라, 인간은 선도 악도 될 수 있음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유감없이 보여준다.
가장 순결함의 상징이 서서히 그리고 가장 설득력있게 악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아니, 변화하는 것이 진정 '악' 일 수 있는가 반문한다. 성장과 악이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씁쓸하다.
가장 순결함의 상징이 서서히 그리고 가장 설득력있게 악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아니, 변화하는 것이 진정 '악' 일 수 있는가 반문한다. 성장과 악이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씁쓸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1명이 좋아해요
1개월 전
1
0
김영호
@gimyounghoozrs
SF에 한국적 언어학을 덧씌운다면 이런 작품이지 않을까?
학술적 디테일이 섬세하게 세공된 꽤나 그럴 듯한 문학작품.
아, 맞다 SF였지.
소설이 있을 법한 현실을 직조하는 것이라면,
SF는 있을 법하지 않은 현실을 매우 그럴싸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배명훈 작가의 단편들은 매우 그럴싸하다.
학술적 디테일이 섬세하게 세공된 꽤나 그럴 듯한 문학작품.
아, 맞다 SF였지.
소설이 있을 법한 현실을 직조하는 것이라면,
SF는 있을 법하지 않은 현실을 매우 그럴싸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배명훈 작가의 단편들은 매우 그럴싸하다.
미래과거시제
1명이 좋아해요
2개월 전
1
0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