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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 (지은이), 라이너 풍크 (엮은이), 장혜경 (옮긴이) 지음
김영사 펴냄
학교 독서 모임에서 받아 읽고 친구들에게도 새해 기념으로 선물했던 책.
비문학 지문을 통해 짧게 접했던 에리히 프롬의 글을 여러 편 읽을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었다. 다만 글에 쓰인 문장들이 다소 현학적이었고, 이 책을 읽기전 프롬의 사상이나 생애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 했는데 이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버린 인간, 인간 스스로 만든 사회에서 오히려 기계 속 부품으로 전락한 삶, 소비를 강요당하지만 이를 스스로 선택한 자유라고 쇠뇌 당하고 소비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맹신하는 우리의 모습들.
삶 자체를 사랑하고 살아 있는 것에 마음을 주며 내면의 창의성과 활동성을 회복하는 하루하루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런 마음가짐은 품고 떠올리며 살아가길 희망해본다.
조심조심 내 마음과 주변을 관조하고 내가 내가 되는 삶!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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