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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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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반복되는 일상 속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왜 이러고 살지? 왜 안 죽고 살지?’

카뮈는 부조리한 인간과 두 반항을 말한다
회피형 반항인 자살과 버팀형 반항인 살자

영원히 돌을 밀어 올리는 벌을 받은 시지프
카뮈는 이를 진정한 행복한 인간이라 말한다

부조리를 의식하고
그럼에도 슬기롭게
버틴 여러분들에게
수고했어요 오늘도
2023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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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서님의 시크 게시물 이미지
나는 일부 프랑스인의 특징을 빼다 닮은 한국인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프랑스를 찾는 이유를 잘 못 찾았다.

어디를 가도 장점과 단점은 공존하고
내 단점과 남의 장점은 도드라지니까.

그런데
‘편하다’가 두 가지를 내포하고
‘편리하다’와 ‘편안하다’인 것은
몰랐다.

*

프랑스인들은 ‘편안’해서
쓰던 걸 계속 쓴다고 했다.
난 얌전히 내 손에 쥐어진
걸 가만히 보고 생각했다.

신형 아이폰 13 미니,
편한 건지 모르겠는.

시크

조승연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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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서님의 널 위한 문화예술 게시물 이미지
저자는 향유라는 단어가 달갑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난 예술을 향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예술의 가치를 누리어
갖게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 나는 이 책에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예술을 경험했고
예술을 향유하게 됐으니.

널 위한 문화예술

오대우.이지현.이정우 (지은이) 지음
웨일북 펴냄

202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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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서님의 악의 꽃 게시물 이미지
          여행

          여행을 예찬한다
          나아가서 누구도
          겪을 수 없는 여행
          죽음도 예찬한다

          여행이 어땠는지
          물어보기만 하거나
          여행은 이랬다고
          답도 할 수 있거나

          생이 질리도록
          죽음이 고프도록
          여행하고 싶다
          지금껏 그랬듯이


       *


악의 꽃

1
옮긴이가 중요하다고 추린 시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의 묶음.
그럼에도 다 와닿는 건 아니었다.
시란 이런 것이다. 어쩌면 모든 게.

2
샤를 보들레르는 <악의 꽃>이
처음과 끝을 이루는 건축이랬다.
내게 이 판본은 일부가 떨어져도
위상이 남아있는 콜로세움이었다.

3
“VOYAGE”
단어에 반했다.

악의 꽃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21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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