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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얼굴

이슬아 지음
위고 펴냄

읽었어요
내가 이슬아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중요한 얘기지만 외면 혹은 누락된 목소리를 잘 전해주기 때문이다.
그전에 읽었던 책들은 좀 따뜻하고 웃음이 났는데
이번 책은 좀 많이 아프고 안타깝고 그러네.

얼마전 읽었던 책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그 외 다양한 위기에서
우리는 모두 운명공동체로 연대해야함을 상기시켜주었다.
2023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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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토템은 뭔가 어떤 동식물, 자연물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오는 것처럼 편하게 얘기나눌 수 있는 친구,
그 친구와 함께 보내는 별일 없는 휴일과
지루한 일상에 틈을 내는 작은 루틴들까지
무엇이든 토템이 될 수 있는 거였네.

너무 좋다. 오랜만에 연락해도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내가 발견한 토템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그 다정함이.

꿈과 토템

은모든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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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란 불가능하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이 들은 말을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아는 말로 바꾸기 때문이다.’(p.172)

개인적으론 권위가 주는 오류가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영향력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사람들이 필터없이 믿는다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책이 딱히 놀랍진 않은데,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진짜 어떡해야 될까?
어떤 문제를 바라 볼때, ’이거 사실이야?거짓이야?‘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휘둘리지 않는 첫걸음일 수 있을까?

페이크와 팩트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디플롯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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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다른 외계인인 구르브를 찾으러 지구로 온 이야기인데
91년도에 이런 SF소설이라니.
진짜 외계인이 지구인들을 보는 관점이 이럴수 있겠다를
감안하고 읽으니까 제법 웃긴 책이네 🤣🤣🤣
소설에서는 결국 외계인이 지구에 남는데,
근데 이렇게 복잡하고 추하고 모순된 이 지구에서
외계인들은 과연 살고 싶을까?

구르브 연락 없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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