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정치, 경제시스템에 길들여진 우리는 안정과 평안은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상은 시스템에 갇혀 있기 때문에 체감하지 못할 뿐, 시스템 밖에서 우리를 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교육, 생산활동, 결혼, 가정이란 사회 최소 단위의 결합형태 등은 사회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차악의 설계이지 결코 우리 인간의 본성을 감안하여 짜여진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 아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우수한 시스템애서 살고 있지 않다.
90년 뒤의 미래는 저자가 상상한 지금의 사회보다는 유토피아적일 것인가? 과연 진정한 의미의 멋진 신세계일 것인가? 차악의 설계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최악의 시스템으로 역행하지 않도록 모든 부조리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제거할 수 있는 용기와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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