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철학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생각하는게 고통일 수 있지만, 난 그 고통이 주는 쾌락이 너무 좋다. 그래서 차근차근 철학을 접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머리를 띵-하고 맞은 기분이 드는 구절도 있고, 응? 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모든 내용이 나의 단점, 후회 등을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유머는 철학이라는 무게감을 없애주고 내 삶과 철학이 이만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환기시켜준다
난 이래서 철학이 좋고, 이 책이 매우매우 좋았다
사랑, 인생, 우정 등 모든 분야에서 배울 점이 있는 책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은이), 김하현 (옮긴이) 지음
어크로스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12
평범하지 않은 제목에 가볍게 읽고 싶어서 택한 책
2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책이다
음 우선 책의 내용은 진실에 관한 것인데,
사실 진실이란게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싶다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나 혼자 no라고 주장하면 혹여 no가 진실일지라도 군중 속에서 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진실은 어쩌면 불안정하고 힘이 없는 말에 불과하지 않을까?
내가 100%확신한다해서 내일도 그게 정말 100%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찰나의 순간에 왜곡했을 가능성은? 나의 무의식이 일어난 일들을 내 뜻대로 변질시켰을 가능성은?
늘 “객관적으로“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객관적이라는게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 의구심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관이 모여 승리를 차지할 때 객관이 되는 것이 아닌가?
A를 사실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어디까지나 확신에 찬 주관은 아닐까? 그렇다면 확신은 언제나 무너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뫼비우스의 띠 안에 있는 것 같고 도르마무를 소환하고 있는 것 같다 🤣
쓰면서도 혼란스럽지만!
어쨌든 이 책은 술술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가볍지만 나름 무거운 책이다 그리고 재밌당 헤헤
👍
행복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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