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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파괴
콜린 브라이어, 빌 카 (지은이), 유정식 (옮긴이) 지음
다산북스 펴냄
스타트업에는 zero to one 이후의 one to ten의 단계가 존재한다. “린 스타트업”, “프리토타이핑” 방법론 등이 zero to one의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동작하는 새로운 제품,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데에 유용하다면, “워킹 백워드” 방법론은 one to ten의 전 단계에서 제품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공식처럼 보인다. zero to one 단계는 운이 작용하며, 실험에 의해 driven 되는 단계라면 one to ten 단계는 실력의 영역으로서, 프로세스에 의해 driven 되는 단계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인상 깊었던 인사이트 중 하나는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에서 역시, 신 사업을 구상하는 시점에서는 스타트업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정신은 조직의 크기 문제가 아니었다. 주체가 누구든 새로운 시도를 하고 변화를 꾀하는 조직이라면, 빠르게 실패하며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다. 훌륭한 창조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대기업이라고, 혁신할 수 없다는 법은 없다. 다만, 리더와 조직을 관통하는 리더십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또 하나의 인상깊었던 인사이트는 아웃풋 지표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인풋 지표’를 선별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과보다도, 통제할 수 있는 나의 행위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인생 전반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인사이트인 것 같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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