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팔로우
다잉 아이 (Dying Eye)의 표지 이미지

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스릴러면서 미스터리이기도 하고 판타지스러운 소설을 찾는다면 바로 이거다 (이런 책을 찾는 사람이 있나 싶긴 하지만...). 너무 다양한 분야가 애매하게 섞여서 어색했다. 이도저도 아닌 느낌? 킬링타임용으로 재격.
2023년 2월 5일
0

책스타님의 다른 게시물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주홍글씨 게시물 이미지
[리딩챌린지 미션 21일]

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 지음
현대지성 펴냄

17시간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게시물 이미지
고양이는 정말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인간과 신,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 어딘가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기 다른 인물과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된 감정인 외로움, 그리움, 그리고 다정함이 잔잔하게 흐른다.

저자의 문장은 조용한 힘을 지녔다.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아도 울림이 있다. 낯설고 신비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걸음처럼 조용하지만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애씀, 다르지만 함께 있으려는 용기,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다정한 연결.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장아미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0시간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절대온도의 시선 게시물 이미지
과학과 철학이 만나는 이 책은 이과적인 용어들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위로는 마음 깊이 전해진다.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가 조금은 더 따뜻해졌으면 한다.

📖
P. 50
앞으로 어두워질지, 아니면 밝아질지 모르더라도 우선은 흐르게 두어야 다음 모습을 알게 된다. 설혹 다음 장면이 어두워지더라도 그리 좌절할 것도 없다. 자연의 섭리대로 또다시 밝아질 테니 한 번 더 나아가면 된다.

P. 122
누군가의 발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똑같이 따라 걸을 수는 없는 법이다. 얼마간 흉내 내고 본떠 보아도 이내 내게 익숙한 걸음걸이로 돌아올 뿐이다. 비교도 모방도 없는 영역이다. 그러니 단지 내 같 길만 잘 나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P. 168
어쩌면 누군지도 모를 무리의 평가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만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면 명왕성을 기억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함에도 이리저리 판단해 대고 정정하는 사람들의 말에는 일말의 가치도 없음을, 태양계 저변의 천체는 진즉에 알고 있었을 테니까. 태양계에 편입되었던 반대로 퇴출당했던 제 뜻이 아닌 것에 연연치 않는 명왕성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이제는 이름조차 빼앗긴 왜소행성 134340처럼. 내가 구축한 세계에서 내 할 일만 잘 해내면 될 일임을 기억한다.

절대온도의 시선

서현 지음
띠움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책스타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